'아마존' 베이조스 전부인 스콧, 무려 8500억 원대 기부

입력 2024-03-22 02:01   수정 2024-03-22 02:01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전 부인이자 소설가 매켄지 스콧이 공개모집을 통해 8500억원이 넘는 거액을 비영리 재단에 기부했다.

AP통신은 20일(현지시간) 스콧이 전날 공개모집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361개 비영리 재단에 6억4000만달러(8524억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스콧은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공모 절차를 관리한 비영리단체 '레버 포 체인지'(Lever for Change)와 심사위원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법을 만들어냈다면서 이들이야말로 변화를 불러오는 중요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레버 포 체인지는 스콧의 공모에 참여한 6353개 단체 가운데 최고등급을 받은 279개 단체는 각 200만달러(약 27억원), 그다음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82개 단체는 각 100만달러(약 13억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의 지원 자격은 지역사회 취약층을 대변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연간예산이 500만달러(약 66억원) 이하인 비영리단체였다.

스콧이 공모를 통해 기부단체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자신이 설립한 자선활동 데이터베이스인 ‘일드 기빙’(Yield Giving) 등을 통해 기부할 단체를 직접 선정했다.

스콧은 베이조스와 2019년 이혼하면서 아마존 지분의 4%를 합의금으로 받았다. 당시 가치는 383억달러(약 51조원)였다. 스콧은 이를 대부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실제로 1900여개 단체에 165억달러(약 22조원)를 기부한 바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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